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WRfIig3YBE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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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기
일장기
국기란 한 국가를 대표하는 것으로서
외교관계를 할 때 부터 한 국가의 자존심
그리고 그 국가 자체를 대변하는 것으로서 상징적으로 정말 중요한 표시물입니다.
예를들어 기독교 국가인 영국의 유니언잭만 봐도 십자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이슬람 국가인 터키의 경우 초승달과 별모양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국기인 일장기는
도대체 뭔 영향을 받아서 저모양이 된 것일까
일본의 일장기는 현재 흰 바탕에 붉은 원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당연히 처음부터 저모양을 하고 있을리가 없는데
원래는 저런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름 니시키노미하타 라고 불리는 깃발이죠.
과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에 의해 만들어졌던 일본 군정권 막부의 시작을 알린 가마쿠라 막부 때부터 저렇게 생긴 깃발이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공식적으로 뭐 다들 들고 다니던 건 아니었고
당시 일왕이 이쁜 짓 한 애들한테 주는 명예로운 상징적 깃발이었는데
사실 일왕은 메이지유신 이전까지 꽤 많은 기간동안 일본 막부의 꼭두각시같은 느낌으로 이용당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메이지 유신 이후 일왕의 지휘가 어마무시하게 상승하는 일왕이 인싸되는 상황이 되면서
저렇게 일왕을 상징하는 국화를 박아서 사용되기도 했었죠.
과거 이집트도 그렇지만 태양을 신으로 섬기는 나라는 고대부터 정말 많았습니다.
저 깃발도 효기심의 태초의 국가 전설 설화들을 소개했던 과거 영상에서 말했던
일본 건국 신화에 나오는 태양신 아마테라스를 의미하는겁니다.
그런데
저 국기를 과거 일본에 있던 국가들의 공식적인 국기었다고 말하기는 참 어렵습니다.
일본 무로마치 막부 말기 그 유명한 일본의 전국시대
각 지방 영주들이 지들이 서로 잘났다고 난리를 치는 판에 통일된 국기가 생기기는 택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오다노부나가라는 양반이 말년에 이 개판된 일본을 통일시키기 직전이었는데?
도요토미히데요시가 밥상 대놓고 쌔벼먹더니
임진왜란 개털리고 도요토미 히데요시 죽고나서 또 도쿠가와가 밥상을 쌔벼먹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렇게 문양만 오지게 나오다가
그나마 도쿠가와 이에야스 이후의 에도막부 때 저렇게 생긴 단순한 국기가 있긴 했지만 거의 사용하지도 않고 있었죠
그런데
페리제독이 나타나서 ㅎㅇ? 를 합니다
1860년 메이지유신의 시작을 알렸던 미일수호통상조약을 시작으로
일본이 드디어 공식적인 국기가 필요했을 때
기존에 사용하던 일왕이 선물로 주던 아까 초반에 말했던 니시키노미하타가
지금의 일장기로 변형되어서 사용되었다는 얘기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미 1500년대 중반부터 일본은 포르투갈 뿐 아니라 수 많은 국가들과 무역을 하고 배를 정박시키곤 했었는데
이후 1854년부터 다른 나라의 배들과 구별하기 위해서 일본 배에 일장기를 사용했다는 기록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일장기를 사용하던 일본이 1차세계대전이 끝난 이후
만주사변
일본이 중국으로 선빵날리기 직전이었던 1931년 2월
일왕을 더욱 공식적인 메이커처럼 브랜드화해야했던 일본 정부
이래야 했으니 당연히 상징적인 깃발이 또 필요해진겁니다.
초반에 말했다시피 일본 건국 신화에서 태양신 아마테라스의 자손들이 일본 일왕들이니만큼
태양은 어마무시하게 중요한 존재입니다.
일왕을 신격화 상징화해야했으니 태양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해군 육군과 같은 군대 깃발에 저렇게 욱일기를 사용하기 시작했죠.
그래서 일왕기와 욱일기 일장기를 셋다 다 같이 1+1+1 셋트로 묶어서 썼었는데
1945년 원폭 두대맞고 일장기 욱일기 일왕기 1+1+1셋트로 묶여서 폐기가 되었지만
미군정을 거친 이후 맥아더가 셀프로 1952년부터 다시 사용하게 해줬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일본은 무려 1999년까지 공식적인 국기가 국가에 없던 나라였던겁니다.
도대체 이게 뭔 소리인가?
패전국으로서 나치가 사용했던 나치독일의 하켄크로이츠라고 불리는 저 절 표시랑 비슷한 것과 같은 취급을 받아야 했으니
아무리 욱일기가 아니라도 일장기도 법률로서 국기로 사용하는 것이 국제정치적으로 부담스러웠던 겁니다.
그래서 국가 법률로서는 제정하지 않고 그저 막연하고 당연스럽게만 국기로서 일장기를 사용해왔던거죠.
고작 1999년에서야 국기로서 사용이 되었는데
그래서 1999년 이전과 이후의 국기의 종횡비와 색깔도 약간씩 다릅니다.
1999년 공식적으로 법률로 제정되기 이전에는 종횡비가 7:10이었는데
1999년 이후 법률로 제정된 이후에는 2:3으로 종횡비도 바뀌고
빨간 원의 색도 더욱 밝게 바뀌었죠.
다음 시간에는 저 국기의 정체
그리고 태극기는 도대체 누가 만든 것인지에 대한 논쟁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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